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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7.07.28 20:35
  • 수정 2017.07.28 21:49
  • 호수 1169

꺼지지 않는 당진땅 수호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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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
촛불집회 2주년 기념행사 개최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를 되찾기 위한 촛불 집회가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27일 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당진종합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기념음악회에서는 석문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박영규 공동위원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김종식 공동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윤선 충남도자치행정국장, 이종윤 당진시의장, 어기구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이봉호 공동위원장이 헌재판결조서촉구서를 낭독했으며 실무위원들을 소개하며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정애림과 김민경, 조은아, 유난이 씨의 공연과 황신영 외 3인의 경기민요, 석문면주민자치센터 오카리나팀의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당진땅 수호를 위한 촛불집회는 지난 2015년 7월 27일부터 지난해 8월 29일까지 400여 차례의 릴레이 촛불집회가 이어졌으며, 이후에는 매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시위와 월요 촛불집회를 계속해서 열고 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서해대교를 형상화 한 상징조형물을 당진버스터미널 앞 광장에 설치했다.

한편 평택시와의 관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분쟁은 지난 2015년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전체 매립지 96만2350.5㎡중 제방의 안쪽 28만2760.7㎡를 제외한 나머지 매립지를 평택시 관할로 결정하며 재점화 됐다. 현재 해당 결정에 대한 대법원 취소소송과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이 진행 중이다.

 

미니인터뷰 김종식 공동위원장

“끝까지 시민의 힘 모아야”

“우리 땅을 되찾기 위해 대책위원들이 매일 새벽 헌법재판소 앞을 찾아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추우나 더우나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보태줘야 대책위도 끝까지 힘을 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땅은 우리 힘으로 되찾아야 합니다.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판결을 내도록 우리도 논리와 법리를 개발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당진땅을 찾기 위해서는 시민이 똘똘 뭉쳐 결속해야만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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