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충청남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게획인가가 고시됐다.
수청2지구의 규모는 48만6031㎡(14만7000평)로, 사업시행자인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사업비 2632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다. 수청2지구는 이르면 올해 10월 중 착공해 2020년 말까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며, 사업지구에는 총 389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주택용지와 입주민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유치원과 초·중학교, 공원,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교육시설은 주변 학교시설과 연계해 에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청2지구의 토지보상률은 7월 현재 98%다.
당진시 관계자는 “인근 수청지구와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면 총 1만여 세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2020년 전후로 완성돼 당진시의 도시공간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와 기존 도심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