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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7.07.28 21:42
  • 호수 1168

“청년 농업인 정착 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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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청년농업인 간담회
“농업, 개혁과 혁신 필요하다”

당진 청년 농업인 초청 간담회가 지난 20일 열린 가운데 당진시 농정 현황에 대한 보고와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청년 농업인으로부터 참신한 생각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고 당진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심병섭 당진시 부시장과 청년 농업인 10명, 농업정책과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업정책과를 비롯한 관련 실과에서 실행하고 있는 18개 사업에 대해 청년 농업인들에게 설명했다. 현재 당진시에서는 △당진형 3농혁신 추진 △농업회의소 설립지원 △농어업발전기금 융자지원 △농업정책자금 이자지원 △농업인월급제 사업 △당진시 농업 6차산업 육성 지원 계획 △고품질 과수 생산 기반 조성 △도시근교농업(수출농산물)육성 △해나루쌀 원료곡 장려금 지원 △농업환경실천사업 △해나루 공동브랜드 관리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농산물유통체계 기반구축 △당진 농산물 대외 경쟁력 제고 △제2APC 건립을 통한 당진농업 6차산업 집단화 △학교급식 안전먹거리 공급확대 △농특산물 직거래 계절별 마케팅 추진 △로컬푸드 유통시스템 운영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심병석 부시장은 “당진의 농업은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날 오간 대화를 통해 향후 시의 농정 운영에 접목하고 신규 사업 발굴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농업인 주요 발언>

 

이덕주
“농가 인력부족 심각”

수도작물에 비해 밭작물은 아직 기계화가 잘 되지 않았다. 때문에 밭작물에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것이 현실인데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이다”


이원규
“농작물 판로 확대돼야”

현재 농협에서 농작물의 일부를 수매해주고 있지만 생산물에 대한 판로가 더욱 넓혀져야 한다. 특히 해나루 쌀을 취급하는 식당을 확대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범수
“청년 농업인 위한 교육 필요”

관행농업은 규모가 큰데 비해 인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또한 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대형마트 판로 개척방법, 외국인 노동자 고용 방법 등을 교육해 농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박상욱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

5%가 채 되지 않는 농업인들이 힘들면 나머지 95%의 국민들이 힘들어진다. 하지만 현재 농업인들은 작물 생산뿐만이 아니라 판로개척, 2차 생산까지 신경 쓰고 있어 좋은 품질의 농작물을 생산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없다. 농업인들은 고품질의 작물을 생산하는데만 힘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하유진 인턴기자 gkdbwls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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