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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도 주민자치 바람 분다
당진형 주민자치 현장을 가다 11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

10개 아파트 선정…주민자치 사업 실시
“아파트 이웃 간 소통·화합의 계기 되길”
이영민l승인2017.08.11 20:46l(11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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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당진지역에도 다수의 아파트가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당진지역에 아파트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옆집 숟가락 개수까지 안다’는 자연마을과는 다르게 젊은층 핵가족이 많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주민들이 개별화·파편화 되면서 서로 간의 소통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우리 지역의 현안은 무엇인지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 공동체 약화에 따른 이웃 간 소통 단절은 주민들 간 갈등 증폭으로 비화되기 쉽다.

당진시가 주민자치를 주창하며 각 읍·면·동 단위를 중심으로 주민자치 사업 및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가고 있지만 아파트는 주민자치의 영역에서 소외되기 쉽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자체적으로 주민 화합을 위한 사업을 이따금씩 펼치고 있긴 하지만 지속적이지 못하고 일회성에 그치는 등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하고자 당진시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주민자치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아파트 공동체에서도 주민자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됨에 따라 당진시는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는 최근 이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10곳을 선정하고, 지난 12일 원당마을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민자치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아파트는 △신평면 리가 △신평면 풍림아이원 △송산면 엠코타운 △읍내동 남산휴먼빌 △읍내동 하늘채아파트 △채운동 휴먼시아 △채운동 한성 △원당동 원당마을 △원당동 부경파크빌2차 △원당동 청구 등이다.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충남도 동네자치 한마당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당진시가 받은 기관 포상금 200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가 위치한 당진지역 7개 읍·면·동, 42개 공동주택 가운데 10개 아파트를 선정, 각 200만 원씩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아파트에서는 △주민화합형(자율방범활동, 독거노인 밥상나눔, 환경정화 캠페인 등) △보육교육형(공동육아 및 아이돌봄, 자녀성품교육, 공동학습방 등) △생활개선형(작은콘서트, 경로잔치, 북카페, 마을신문 등) △의식변화형(서로 인사하기, 층간 소음 줄이기 등)의 각 분야에 따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금까지 당진시가 추진해 온 주민자치 사업과 마찬가지로 일방적인 관(官) 주도형이 아닌 민간주도형 사업이다.

이해선 당진시 자치행정과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이웃 간 단절의 부작용이 이 사업을 통해 화합과 소통하는 공동체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이영민  erfgp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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