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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
  • 입력 2017.08.12 12:53
  • 호수 1170

한여름 축제에 우강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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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남부사회복지관
제2회 남사복 한여름 축제

조용했던 우강면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웃음소리가 가득 퍼졌다. 당진남부사회복지관(관장 김창희)이 제2회 남사복 한여름축제가 개최한 가운데 남부권역 아동·청소년들과 주민이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를 날리는 시간을 보냈다.

당진의 남부권역은 복지자원과 제반시설이 부족해 문화적 혜택이 적은 지역이다. 이를 위해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서는 주민복지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축제를 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와 같이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앞 일원에 야외 풀장과 워터 슬라이딩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 앞서 지역의 어린이집으로부터 물놀이장 이용 예약이 줄을 이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외에 타투와 비눗방울, 전통놀이와 같은 체험부스가 열렸다.

또한 함께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여름·가을 의류와 잡화, 장난감을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바자회와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준비됐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과 마술쇼를 비롯해 요일 별로 물 풍선 받기 게임, 물총 사격대회, 미꾸라지 잡기 대회 등 이벤트 행사와 지역 주민을 위한 영화 상영, 다양한 경품 추첨의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남사복 한여름축제에는 모두 자원봉사자와 후원으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연인원 22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자원봉사자로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로 호서고와 신평고, 합덕여고, 서야고, 예산공업고, 정보고 학생들이 함께 했으며 이외에도 합덕대들보청년연합회와 우강면의용소방대, 우강면생활개선회, 우강면 내경1·2리부녀회가 참여했다.

또한 신성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성교육 공연을 했으며 세한대 전통연희학과가 전통놀이부스를 운영했다. 이외에도 아디스브라운과 호두나무카페가 더치커피를, 엔젤토이가 장난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후원의 손길을 더했다.

이번 남사복 축제를 방문한 삼육재단 충청합회 허창수 회장은 “주민들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또한 축제 하나하나가 모두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맞춰진 축제라 뜻 깊다”고 말했다.

 

남사복 한여름 축제에 함께한 후원처
△기린완구 △동아에스텍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우강노인대학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천사의집 △우강면 내경1·2리 부녀회 △신성대 사회복지학과 △목감종합사회복지관 △당진냉동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삼영사 △신평119안전센터 △우강면의용소방대 △하이마트 당진점 △합덕대들보청년연합회 △우강면생활개선회 △아디스브라운 △삼육수산 △당진시자원봉사센터 △동문장애인복지관 △삼육식품 △아트바젤 △우성마트 △현대제철 매직스틸 △호두나무카페 △웅진북클럽 당진지역국 △엔젤토이 △서진산업가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ADRA코리아 당진지구 △ADRA코리아 본부

참가자 인터뷰
김현복 내경1리 부녀회장 : 봉사할 수 있어 즐겁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것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오히려 힘을 얻네요.
윤영민 합덕대들보청년연합회 : 우리가 나고 자란 곳에서 축제가 열리는 것만으로도 뜻깊은데, 봉사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쁩니다.
최순미 우강면여성의용소방대장 : 이번 축제를 위해 우강면여성의용소방대원 20명이 3일 간 봉사에 나섰습니다. 지역을 위해 좋은 일도 하고 또 소방 안전 교육을 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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