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석 작가가 2004년부터 그려온 누드 드로잉 미발표 작품을 다원갤러리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선보인다.
장 작가는 다원갤러리를 비롯한 타 지역의 갤러리에서서 3700여 점 중 200점의 누드 드로윙 작품 전시를 함께 실시한다. 특히 다원갤러리에서는 5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 작가가 나무젓가락을 활용해 선의 강약을 표현한 누드 드로잉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장 작가는 “나무젓가락에 먹물을 찍어 드로윙을 했다”며 “붓이 아닌 나무젓가락을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작품을 감상한다면 전시를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작가는 전시와 함께 <움직이는 몸>이라는 누드 드로윙집을 출판했으며, 다원갤러리에서 9월부터 누드크로키교실을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 작가의 누드 드로잉 전시는 서울 인사동 바이올렛 갤러리에서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아산시 염치읍에 위치한 모네갤러리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감상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