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당진문화원(원장 류종인)이 연암 박지원의 <면양잡록> 번역서를 발간했다.
면양잡록 번역서는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1797년∼1800년)로 재직할 당시 쓴 책으로, 연암이 면천군수 시절 쓴 판결문과 관찰사에 올린 글, 관아에서 생긴 일, 편지글, 묘지문 등이 수록돼 있다.
한편 당진시와 당진문화원은 당진역사 재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단국대 김문식 교수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6년 간 번역사업을 이어왔다. 앞으로 당진시는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5년까지 19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여민동락 역사누리사업과 연계해 박지원의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면양잡록> 원본은 현재 단국대학교 연민문고에 소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