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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상가
  • 입력 2017.08.12 15:55
  • 수정 2017.08.16 09:00
  • 호수 1170

신설상가 대덕동 신가네명태마을 신근남 대표
“알싸한 명태조림에 밥한공기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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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명태조림이 일품인 신가네명태마을이 지난 7월 대덕동에 문 열었다.

충청북도 청주시가 고향인 신근남 대표는 2년 전 송악읍 기지시리로 내려왔다. 지난 20년 동안 족발, 백반 등 다양한 요식업에 도전했던 신 대표는 개업만 하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음식솜씨가 좋았던 만큼 기지시에서 명태마을을 운영하던 중 더 많은 손님들에게 그의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대덕동에 본인의 이름을 걸고 신가네명태마을을 오픈했다.

“아들이 당진에 취직하면서 가까이 있고 싶어 저도 당진을 찾았어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적응했어요. 항상 맛으로 보답하는 식당이 되겠습니다”

신가네명태마을의 메인 메뉴는 명태고추조림이다. 신 대표가 직접 개발한 특제 양념과 청양고추가 어우러져 매콤하고 알싸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맵지만 중독성 있는 맛이기 때문에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먹다보면 이미 밥 한 공기가 바닥을 드러낸다. 명태조림과 함께 제공되는 미역국은 매운 맛을 달래기에 좋다. 명태 또한 속초에서 갓 공수한 고급 명태를 사용한다.

명태고추조림 스페셜도 인기메뉴 중 하나다. 명태조림과 전복, 왕새우, 쭈꾸미 등 해물이 잔뜩 들어가 푸짐한 접시가 제공되는데 저녁식사겸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황태해장국은 숙취로 인해 쓰린 속을 달래기에 제격이다. 이외에도 명태매운탕, 생선모듬구이, 갈치조림 등 다양한 생선 메뉴가 준비돼 있다.

한편 신가네명태마을은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신 대표는 평소 약초로 담근 술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 보유 중인 약초 술을 매장내 진열했다. 또한 신 대표의 지인인 서양화가 임정열 작가의 작품을 걸어 갤러리에 온듯한 느낌을 받는다.

신 대표는 “무엇보다도 신가네명태마을은 맛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또 오고싶은 음식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신가네명태마을을 체인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 명태고추조림 中 3만 원, 명태고추조림 스페셜 中 4만5000원, 명태매운탕 中 3만 원, 황태해장국 7000원
■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위치: 먹거리길 72-41(먹자골목 구 해변해물탕 자리)
■문의: 358-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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