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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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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면 삼봉3리 방남옥 씨
“당진의 한 주 소식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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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발굴하는 ‘사랑봉사대’
“소속 단체 기사 볼 때면 반가워”

방남옥 씨는 22살에 결혼해 남편의 고향인 당진에 내려왔다. 그 당시 당진은 전형적인 시골마을이었다. 특히 방 씨가 살던 삼봉리는 사람 하나 다니지 않을 정도로 외진 곳이었다. 아는 사람도 없이 남편만 믿고 찾은 당진은 외로운 곳이었다. 농사일을 돕기도 했지만 일이 서툴러 구박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훈훈한 시골 인심과 변함없는 남편이 원동력이 됐다.

한편 방 씨는 30대에 맡은 삼봉3리 부녀회장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체활동을 접었다. 이후 50대가 넘어 생활개선회, 적십자, 사랑봉사대 등 다양한 단체에서 다시 봉사를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사랑봉사대에서는 4년 동안 회장을 맡으면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방 씨는 “일반적인 저소득층은 다양한 단체와 당진시의 지원을 받는다”며 “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은 외면받기 일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봉사대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라며 “4년간 회장을 맡아 봉사하면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가 드니 젊을 때 더 많은 봉사를 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네요. 하지만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습니다. 지금은 저희 부부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여유를 갖고 살고 있습니다.”

한편 오랫동안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방 씨는 읍·면·동 단위의 작은 소식까지도 기사로 다루는 당진시대를 ‘볼거리가 많은 신문’이라고 평가했다. 방 씨는 “당진시대를 보면 한 주간 당진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석문면 소식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방 씨는 본인이 활동하는 봉사단체의 활동에 대한 기사를 눈여겨 본단다. 그 중에서도 사랑봉사대 소식과 사랑봉사대가 소속돼 있는 서부새마을금고 소식이 나올때면 특히 반갑다고.

방 씨는 “단체 소식 뿐만 아니라 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책소개 등 연재기사에도 관심이 많다”며 “또한 칼럼을 읽으며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당진시대는 지역의 소식통입니다.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지역의 소식을 더 자세하고 상세히 기사화 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공정하고 객관적인 신문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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