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심훈상록문화제가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당진시청 분수대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심훈상록문화제는 ‘그날의 푸른 꿈 상록수에 내걸다’를 주제로 이뤄지며, 심훈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저항시인 기획전시와 이회영·여운영·손기정·최용신 기념관과 체험프로그램도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심훈문학디베이트 경연대회와 청소년이 직접 기획·공연하는 청소년 어울마당, 당진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심훈 농구대회도 열린다.
23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는 가수 양희은이 초청돼 상록수 정신을 노래로 들려준다. 한기흥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심훈상록문화제는 저항시인 심훈 선생을 기리는 것을 넘어 당진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