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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읍내동 다온국밥 노옥경 대표
“정성 가득 담은 닭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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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닭개장이 일품인 다온국밥이 지난 6월 읍내동에 새롭게 자리했다. 대구광역시가 고향인 노옥경 대표는 12년 전 남편과 함께 당진을 찾았다. 오랜 직장생활에 지친 노 대표는 항상 꿈꿔왔던 요식업에 도전하기로 결심했고 평소 자신있는 음식인 닭개장과 명태조림을 연구하고 개발해 다온국밥을 개업했다.

“내 매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고향과도 같은 당진에서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요리하겠습니다.”

다온국밥의 다온(좋은 것이 다 온다)은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노 대표의 마음이 담긴 순우리말이다. 다온국밥의 메인메뉴는 닭개장이다. 육개장에 소고기 대신 닭을 얇게 썰어 넣은 것으로, 느타리 버섯을 넣어 담백함을 더했으며, 여러번 삶아 기름기를  뺐다. 또한 명태조림은 노 대표가 새롭게 만든 메뉴인데 평소 집에서 자주 조리하던 음식이다. 조미료를 넣지 않고 20가지의 재료를 첨가해 직접 만든 중독성 있는 양념과 명태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한편 무뼈닭발은 저녁 손님을 위한 메뉴로, 술안주로 제격이다. 여기에 매운맛을 달래기 위한 계란찜도 함께 제공된다. 게다가 매운맛과 순한맛을 선택할 수 있어 매운 음식을 못먹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월1회 추첨을 통해 무료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처음에는 요리에 대한 혹평을 듣기도 했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손님들의 말 한마디가 음식 솜씨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온국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며 “대박을 꿈꾸기 보다는 편안하고 아늑한 식당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음식은 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요리해요. 그만큼 위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정성가득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남고 싶습니다.”

 

■가격: 닭발 1만5000원, 닭개장 7000원, 명태조림 中 3만30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11시
■위치: 무수동로 123-11 (태준이네 횟집 옆)
■문의: 354-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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