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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 입력 2017.08.26 12:05
  • 수정 2017.08.29 11:09
  • 호수 1172

살충제 달걀 파동에 농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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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모두 적합 판정…대부분 친환경 인증
“달걀 소비 너무 위축되지 않았으면”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산란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진지역 농가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당진에는 △합덕읍 소소리 △송악읍 청금리 △정미면 봉성리  △면천면 사기소리  △순성면 아찬리 △정미면 덕마리 등 6개 농장에서 달걀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정미면 덕마리 이기영 농가를 제외한 5곳은 친환경 농장으로 인증받은 곳이다. 이들은 업체를 통해 달걀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는 농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당진시 축산과 가축방역팀 김경선 주무관은 “당진산 달걀의 경우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걀 구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달걀 껍질에 있는 생산농장 표시를 살핀 뒤 달걀을 구매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산란계 농가는 물론 육계농가까지 울상을 짓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살충제 달걀파동으로 달걀 소비가 감소하면서 달걀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A농장 관계자는 “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소비가 줄어들어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건강하고 신선한 달걀도 많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달걀 소비가 너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양계협회 당진시지부 정순호 지부장은 “달걀파동 여파로 육계농가까지 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어 농민들이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육계는 그나마 계열화돼 있어 견딜만 하지만, 산란계 농가들의 피해는 더욱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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