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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7.08.26 12:06
  • 수정 2017.08.29 10:06
  • 호수 1172

면천읍성 복원 중 이총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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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읍청 발굴조사에서 출토
총구 분실된 채 발견

 

▲ 면천읍성에서 발견된 이총통

면천읍청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장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총구가 분실된 이총통이 발견됐다. 장청은 군아(郡衙)와 감영(監營)에 속한 장교가 근무하던 곳이며, 이총통은 조선 전기에 사용하던 화약무기를 일컫는다.

이번 조사는 면천읍성 저잣거리 조성사업 부지 내 유적문화재 발굴 조사로 지난 7월부터 1220㎡(약 369평)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조선전기에 사용하던 화기인 이총통은 세종 때 화약무기를 대개량 하던 당시 제작된 것으로, 세종실록 및 국조오례서례에 의하면 제작연대가 면천읍성 축조연대인 1439년과 일치한다.

한편 면천군의 병무행정을 보던 곳인 장청에서 이총통을 발견하면서 장청의 위치 또한 확실해졌다.

이청 역사소설가는 “이총통은 1448년(세종30년)에 처음 제조돼 1474년(성종5년)까지 만들어진 총기”라며 “이번 이총통 발견은 전국의 조선 관아 발굴 현장 가운데 최초로 발견된 것”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는 읍성 내 조성하기로 한 기존 저잣거리 조성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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