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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형 주민자치 현장을 가다 13 정미면
아름다운 정미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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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고령화 및 공장 입주 등으로 어려움
벽화 그리기·가을음악회 추진 예정

 

조용했던 정미면이 최근 들썩거리고 있다. 봉생리 일원에 폐기물 처리업체 입주를 두고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들고 일어선 것이다. 당초 봉생리 위주로 시작했던 반대대책위는 정미면 대책위원회로 확대돼, 정미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일) 역시 폐기물 처리 업체 입주 반대에 힘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진에서 가장 큰 변전소인 신당진변전소가 사관리에 위치해 있고, 정미면 전역에 걸쳐 가장 많은 철탑이 지나는 지역이어서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송전선로 중 345kV, 765kV의 고압송전선로가 무려 18개 마을 중 14개 마을을 지난다. 상대적으로 전압이 낮은 154kV 송전선로까지 포함하면 모든 마을에 송전선로가 지나는 셈이다.

정미면은 지역개발이 더딘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시골지역으로, 젊은 인구가 적다 보니 농촌고령화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출생한 출생아는 불과 12명에 지나지 않는다. 활동이 많은 청장년층 인구가 적다보니 주민자치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기에 많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박영일 위원장은 “지역에 노인인구가 많아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예산이 부족한 것 또한 한계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미면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올해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바르고 아름다운 정미 알리기’ 사업은 정미면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사관리·산성리 마을회관에 누구든지 숙식이 가능하도록 식재료와 이부자리 등을 마련했다. 마을회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누구나 이곳을 빌릴 수 있다.

또한 삭막한 정미농협 창고 벽면에 벽화 그리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침체된 지역에 생기를 불어 넣고자 알록달록한 벽화를 그릴 예정으로, 조만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9월 30일에 열릴 정미면민 체육대회 행사가 끝난 뒤 정미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가을음악회 진행한다. 공연과 노래자랑 등을 통해 면민의 화합을 다지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편 정미면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역시 활발하게 운영 중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명단> △박영일(위원장) △이종국 △강종순 △백종춘 △권종덕 △김기섭 △김기춘 △김동윤 △김영환 △김인태 △김진환 △김효식 △박정순 △박찬성 △이원석 △이은숙 △이재명 △이정우 △이종승 △이종일 △이창호 △정재능 △정제훈 △채춘희 △최남수 △최성태 △최안묵 △최치흠 △홍성혁 △황명수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조용했던 정미면이 최근 들썩거리고 있다. 봉생리 일원에 폐기물 처리업체 입주를 두고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들고 일어선 것이다. 당초 봉생리 위주로 시작했던 반대대책위는 정미면 대책위원회로 확대돼, 정미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일) 역시 폐기물 처리 업체 입주 반대에 힘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진에서 가장 큰 변전소인 신당진변전소가 사관리에 위치해 있고, 정미면 전역에 걸쳐 가장 많은 철탑이 지나는 지역이어서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송전선로 중 345kV, 765kV의 고압송전선로가 무려 18개 마을 중 14개 마을을 지난다. 상대적으로 전압이 낮은 154kV 송전선로까지 포함하면 모든 마을에 송전선로가 지나는 셈이다.
정미면은 지역개발이 더딘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시골지역으로, 젊은 인구가 적다 보니 농촌고령화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출생한 출생아는 불과 12명에 지나지 않는다. 활동이 많은 청장년층 인구가 적다보니 주민자치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기에 많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박영일 위원장은 “지역에 노인인구가 많아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예산이 부족한 것 또한 한계점”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미면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올해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바르고 아름다운 정미 알리기’ 사업은 정미면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사관리·산성리 마을회관에 누구든지 숙식이 가능하도록 식재료와 이부자리 등을 마련했다. 마을회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누구나 이곳을 빌릴 수 있다.
또한 삭막한 정미농협 창고 벽면에 벽화 그리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침체된 지역에 생기를 불어 넣고자 알록달록한 벽화를 그릴 예정으로, 조만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9월 30일에 열릴 정미면민 체육대회 행사가 끝난 뒤 정미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가을음악회 진행한다. 공연과 노래자랑 등을 통해 면민의 화합을 다지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편 정미면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역시 활발하게 운영 중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명단> △박영일(위원장) △이종국 △강종순 △백종춘 △권종덕 △김기섭 △김기춘 △김동윤 △김영환 △김인태 △김진환 △김효식 △박정순 △박찬성 △이원석 △이은숙 △이재명 △이정우 △이종승 △이종일 △이창호 △정재능 △정제훈 △채춘희 △최남수 △최성태 △최안묵 △최치흠 △홍성혁 △황명수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박영일 위원장
 

“지역 균형발전 필요”
“주민들이 아직까지 주민자치협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치 역량 향상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고령화로 주민자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당진시는 균형 발전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과 발전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곳들과는 달리 정미면은 상당히 소외돼 있어요. 정미면을 비롯해 소외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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