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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대안
  • 입력 2017.08.26 12:26
  • 수정 2017.08.29 11:09
  • 호수 1172

당진문화를 즐기다 14 온새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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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결같이 함께 노래하자”
2012년 창단…대중음악 선보여
지역 축제 및 행사에서 음악봉사

2012년에 만들어진 온새미로는 올해 6년차인 직장인 밴드다. ‘언제나 변함없이’, ‘늘 한결같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온새미로라는 팀 이름처럼, 멤버들은 오랫동안 같이하기로 약속했다. 한 때는 먼지라는 충청도 사투리를 따서 지은 ‘탑새기밴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단다. 하지만 밴드가 먼지처럼 날아갈 것 같아 이름을 바꿨다며 우스갯 소리로 이야기 한다. 온새미로는 어느 누구보다 가족 같고, 친구 같은, 이제는 한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 같은 밴드다.

우수동아리로 연속 선정
온새미로는 대중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다. 건아들의 <젊은 미소>, 한영애의 <누구없소>, 조용필의 <모나리자>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길 수 있는 7080노래를 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보여주고자 트로트나 팝을 연주하기도 한다.

락페스티벌·신평가을콘서트 공연
온새미로는 2015년과 2016년 생활문화예술제에서 우수동아리로 2년 연속 선정돼, 우수동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윤규 멤버는 “팀워크가 좋아 우수동아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온새미로는 왜목마을 바다불꽃 축제 초청공연, 서산시근로자한마당대잔치, 송악이편한세상 불우이웃돕기공연 등 연 5회 이상 지역축제 및 행사에서 공연하고 있다.
온새미로는 다음달 9일 삽교호 관광지에서 열릴 락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이때는 1990년대의 하드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또한 다음달 28일에 개최될 신평면주민자치 가을콘서트에서도 그들만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매주 화·금 연습
신평면 거산리에 위치한 온새미로의 연습실은 멤버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건축부터 시설의 소소한 부분까지 멤버들이 하나하나 만들어왔기에 애정이 담긴 공간이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8시마다 모여 연습하는 그들은, 언제든지 연습할 공간이 있기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멤버들 또한 온새미로의 연습실이 있다는 것을 온새미로의 장점으로 꼽기도 한다.

적응하는데 힘이 된 멤버들
온새미로의 평균 연령층은 40대 초반으로, 고향도 각각 다르다. 당진 출신의 멤버도 있지만, 경북 안동과 상주, 인천 영종도 등이 고향인 멤버들도 있다. 직장 때문에 당진을 찾았고, 마침 학창시절 악기를 다뤘거나 노래를 했던 경험을 살려 온새미로에 가입한 회원들이기에 서로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찾아 친구, 형제가 됐다. 타지에서 온 이들이 당진에서 적응하는데 온새미로가 큰 힘이 됐다고.

온새미로는 멤버 모집 中
무엇보다 공연봉사라면 발 벗고 나서고자 한다. 그리고 언제나 봉사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멤버 모두 봉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만 할 수 있는 곳을 알기가 어렵다고. 또한 지역민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현재 베이스기타가 공석인 온새미로는 멤버 모집에 힘쓰고 있다. 김경호 리더는 “초보자라 하더라도 연주할 수 있는 기초만 있다면 환영한다”면서 “베이스 뿐만 아니라 다른 포지션의 연주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되면 온새미로 2기 또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새미로는 즐거움이고 행복입니다. 저희가 필요하다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온새미로가 되겠습니다.”
■멤버 명단 : △보컬 김경호(리더), 한봉기 △기타 박윤규 △드럼 권오학 △키보드 전병도, 김기분
■문의: 010-4654-7283(리더 김경호)
■위치 : 당진시 신평면 관곡길7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김경호 리더

 

“언제나 함께하고파”

“온새미로는 음악이 좋아서 모인 밴드입니다. 오랫동안, 더 나이를 먹어도 멤버들과 함께 음악을 하고 싶어요. 멤버 모두와 음악인생을 함께 가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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