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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돌봄으로 ‘희망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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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 ‘손주사랑교실’ 진행
베이비 마사지·편식지도·동화구연 등 다양한 교육
“가정 내 조부모 정체성 및 자아존중감 중요”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회장 정완옥)가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손주사랑교실’을 진행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당진시새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전·현직 새마을부녀회장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근 자녀 양육문제 등으로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되고, 세대 간 소통이 단절되면서, 이를 극복코자 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노인들이 손주를 돌보며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조부모의 자존감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이론교육 △육아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신생아 돌보기 및 베이비 마사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편식지도와 이유식 만들기 △손주와 함께 할 수 있는 종이접기와 손유희, 동화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정완옥 지회장은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육아에 대한 조부모의 역할 또한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가족 공동체가 강화되고 구성원 간 소통으로 건강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참가자 한마디

이경자 당진시부녀회장

3일 간의 교육이 쉽지 않았지만 보람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양육·교육의 방법도 많이 달라졌죠.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야 딸과 며느리, 아들과 사위와 함께 소통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조부모의 육아 참여가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김옥빈 신평면부녀회장

몰랐던 일들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맞벌이 시대에 노인들이 육아에 동참하고, 아이 키우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 수 있었어요. 손주를 볼 나이대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도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주 송산면부녀회장

프로그램이 이렇게 다양하고 재밌을 줄 몰랐어요. 3명의 손주가 있는데, 막상 아이들을 돌보려면 무엇을 하며 같이 놀아줘야 할지 몰랐는데 손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등을 배워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교육이 더욱 많아지고,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백경자 새마을문고 회원

자녀가 아이를 낳고 자연스럽게 ‘할머니’가 됐지만, 나 자신과 내 역할에 대해 돌아볼 기회가 없었어요. 이번 교육을 통해 손주를 돌보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지만, 가정 안에서 나의 존재와 그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며느리 세대와 공감하고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무척 유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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