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청소부’ 칸탈로프멜론 당진서 재배

심근경색·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에 탁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입점…고소득 기대
임아연l승인2017.09.04 07:56l(11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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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탈로프멜론 재배현장을 찾은 대호지농협 김덕성 조합장과 칸탈로프멜론 공선출하회 최태현 회장

대호지농협(조합장 김덕성) 조합원들이 칸탈로프멜론 재배를 통해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에 나섰다. 대호지면 18개 농가에서는 칸탈로프멜론 공선출하회(회장 최태현)를 구성하고 지난 6월 칸탈로프멜론 재배를 시작했다.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칸탈로프멜론은 베타카로틴이 일반 멜론에 비해 67배나 풍부해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가 심혈관계 질환 고위험군에 있는 7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환자들이 칸탈로프멜론 추출물을 섭취한 지 1년 만에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혈관이 탄력 있고 부드러워 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칸탈로프멜론은 일반 멜론과 달리 수박처럼 세로 줄이 있고, 과육은 주황빛을 띈다. 특히 과즙과 단맛이 풍부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과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북 진천을 비롯한 일부 농가에서만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대호지면이 발 빠르게 칸탈로프멜론 재배에 나서 농가의 고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약용으로 많이 쓰이면서 재구매율이 90%에 이르러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대호지농협 김덕성 조합장은 “기존 못자리용 하우스 등 유휴시설을 이용해 칸탈로프멜론을 재배하고 있다”며 “고소득 작물로 시장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는 만큼 당진시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등에서도 대호지농협의 칸탈로프멜론 재배 성공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가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올 초부터 칸탈로프멜론 재배를 준비해 왔지만, 영농정보가 부족해 수차례 타 지역 농가를 방문하고, 시행착오를 겪었다.

칸탈로프멜론은 오는 9월 15일경 첫 수확을 시작할 예정으로 △당진팜(www.dangjinfarm.com) △농사랑(www.nongsarang.co.kr) 등 충남·당진 지역의 온라인 농산물 쇼핑몰과  대형마트 온라인몰(이마트몰, 신세계몰,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CJ온마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와 직거래도 가능하다.

칸탈로프멜론 공선출하회 최태현 회장은 “칸탈로프멜론이 주렁주렁 커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난다”면서 “정성껏 키우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호지농협 성기영 차장은 “시범농가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문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3농혁신의 일환으로 칸탈로프멜론 재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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