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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원 들인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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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주최·중도일보 주관 3농혁신 강연회
330석 객석 1/4도 안 차…예산 효율 떨어져

▲ 3농혁신 강연회가 지난달 30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객석 대부분이 비어 있다.

당진시 3농혁신 강연회가 지난달 30일 개최된 가운데, 당진시 예산이 1800만 원이나 투입됐지만 객석 대부분이 비어 있어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열린 이번 3농혁신 강연회는 당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시현 박사가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지역농업네트워크 김기현 충청본부장이 ‘왜 농업회의소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 1시30분 참석자 등록을 시작으로 난타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강연은 각각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안팎으로 진행됐다. 이날 당진에코파워와 당진상공회의소, 석문면개발위원회 등이 자전거·선풍기 등의 경품을 후원해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이번 강연회에 투입된 예산은 총 2000만 원으로, 당진시에서는 1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중도일보의 자부담금 200만 원이 투입됐다. 예산은 강사비와 자료집 제작비 등에 사용됐다. 그러나 청중은 70~80명이 참석했을 뿐, 326석이 마련된 농원관의 객석은 1/4도 차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희상 당진시 농업정책과장은 “다름대로 농업인단체에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오지 않아 답답했다”며 “중도일보 주관으로 진행돼 당진시가 인원동원 등 행사준비에 개입할 여지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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