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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도 석문면 삼화2리 이장
“환경문제 깊이있게 보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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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이장 맡아…남다른 마을 사랑
“당진시민들의 입이 돼 준 당진시대”

석문면 삼화2리 출신인 호명도 이장은 이곳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그는 20대 청년시절 당시 새마을 지도자로 일했던 때를 회상하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8년 째 삼화2리 마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호 이장은 삽과 곡괭이로 마을에 길을 내고 주민들의 지붕과 집을 개량하는 등 마을 일이라면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했다. 마을회관 건립 등 마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했더니 삼화2리가 새마을 훈장을 두 번이나 받았다면서 마을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당진이 고령화 지역인 만큼 호 이장은 노인문제에 관심이 많다. 호 이장은 “노인들을 위한 교육의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며 “노인 역시 교육을 통해 삶을 개선할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의 후계자 양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마을의 젊은 층 인구가 줄어들어 걱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 이장은 20년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애독자다. 그는 “당진시대는  정당하게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신문”이며 “당진시대를 읽으면 지역 내 소식을 두루 살필 수 있고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와 단체의 활동을 비롯해 지역 현안까지 접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호 이장은 당진시대의 실린 모든 기사를 꼼꼼히 읽지만, 특히 그의 주요 관심사는 환경 분야다. 호 이장은 미세먼지와 철탑문제 등 지역의 환경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한 보도를 꾸준히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그는 폐기물처리시설, 발전소 문제 등 당진시가 갖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 중 가축사육 제한조례에 대한 기사를 언급하며 “당진시대는 어느 한 편만이 옳다고 편들지 말고, 지금처럼 시민들의 여러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말했다.

“귀기울여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줘서 고맙습니다. 지금처럼 중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간지로서 역량을 이어나가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구본슬 기자 qhstm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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