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사회적 경제’에서 답을 찾다 2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지역의 자원 찾아 연계

기반조성부터 조직체계 구축 지원까지
공정한 배분 위해 사회적 경제 확산대야
이영민l승인2017.09.10 09:34l(1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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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직원들의 모습

아산시에 위치한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충남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충남의 다양한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조직이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경제 신규 모델 발굴 및 확산과 사회적기업 인증 지원, 사회적 경제에 대한 상시 상담과 현장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사회적 경제 조직에 대해 행정적 지원 및 홍보, 교육, 자원봉사 등 연계사업을 추진하기도 한다.

‘프로보노’로 조직 전문성 높인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의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들을 지원하는 업무 중 프로보노 사업은 사회적 경제 육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를 고용해 멘토의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협동조합의 총무 담당 직원과 회계사를 연결해 전문성을 강화시키는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이 프로보노 사업을 통해 혜택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기반조성, 교육지원, 현장지원, 자원 연계 등 건전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 살리는 ‘제터먹이’
한편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지원하는 20개 사회적기업 중 ‘제터먹이’는 2000평 이하 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는 137명의 농민이 출자한 협동조합이자 사회적기업이다. 조합원들에게 콩나물 재배훈련을 실시하고 그들이 재배한 콩나물을 소매가로 구입한 뒤 다른 협동조합에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나아가 재배를 마친 농지에는 밀농사를 짓고 수확한 밀로 국수나 밀가루, 라면 등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소농들의 농산물 가격을 보호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최선희 센터장은 “대형마트의 아성에 개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이 무너지고 있다”며 “하지만 개인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구성하면 대형마트와 같은 시스템이지만 공정한 배분을 이뤄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최선희 센터장

“사회적 경제, 인식 확산돼야”

“충남도 차원에서 어떻게 사회적경제를 확산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뤄졌고 민간 영역에서 사회적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부의 집중을 막고 지역의 자원을 연계해 공동체에서 공정한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물질이 아닌 사람이 우선인 나눔 공동체를 확산해 건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 입니다. 치열한 경쟁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이영민  erfgp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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