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꿈 ‘취업’ 2 광명시
장애인이 장애인을 돕는다

장애인 교육부터 취업까지 시스템 구축
인식전환, 지속가능한 일자리는 ‘숙제’
이영민l승인2017.09.10 09:37l(1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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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부모들이 양기대 광명시장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편집자주_ 당진지역에 등록된 장애인은1만명에 가까운 9640명으로 당진시 인구 17만 명 중 적지 않은 수를 차지한다. 장애인들의 큰 고민중 하나는 취업이다. 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는 자녀가 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토로하고, 취업을 하지 못해 온전히 장애인 복지 정책에만 의존해야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안고있다. 장애인들이 복지를 넘어 자립을 위해서는 취업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펼치고 있는 지자체인 광명시를 소개하고 장애인 취업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광명시의 장애인은 1만3840명이다. 33만9000명의 광명시 전체 인구 중 4%에 해당한다. 광명시는 장애인 인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5년에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장애인 일자리 부문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애인 멘토사업 통해 공감 얻어
광명시 장애인 일자리 사업 중 행복나눔 장애인일자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이 다른 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해 멘토가 되는 사업으로, 우울증 케어, 도시락 및 시정소식지 등을 전달하기도 한다. 장애인이 장애인에게 다가가기 때문에 사업의 효과성이 높다. 또한 얼마 전 광명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이들은 대부분 후천적 장애인으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지만 그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차원이었기 때문에 급여는 없었다. 하지만 광명시는 행복나눔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음악재능 나눔서비스’라는 항목을 편성해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일정 금액 급여를 제공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일부 단원들의 부모들이 양기대 광명시장을 찾아 감사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바리스타 교육부터 카페 취업까지
한편 광명시는 시립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이들의 취업을 위해 ‘보나카페’를 시청 내부에 설립하고 바리스타 교육을 마친 장애인들이 취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교육생들은 대부분 보나카페에 취업하고 있고 보나카페는 7호점을 개설한 상태며, 올해 9호점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정도우미를 주민센터에 배치하고 복지시설 운영도우미를 각 기관에서 활용하는 등 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일자리는 아직까지 공공일자리 부분에 한정돼 있는 실정으로, 민간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경우 적응이 어렵고 다양한 장애인들에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은 부족하다. 더불어 공공일자리는 대부분 1년 단위의 사업으로, 장애인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이길용 광명시 장애인복지팀장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생하는 세상되길”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이를 위해서는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또한 노력이 필요하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영민  erfgp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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