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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5 20:07
  • 호수 1175

당진시민대상 김금순·박광래·윤재구 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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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4년 만에 수상자 나와
농업 발전·사회봉사·기부 등 공로 인정

4년 만에 당진시민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당진시는 올해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김금순(65, 순성면 백석리) △박광래(71, 면천면 성상리) △윤재구(84, 송악읍 가학리 출신, 서울 마포구 합정동 거주) 씨를 선정했다.

당진시민대상은 당진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당진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을 경우 수상자를 내지 않아, 지난 2013년 기지시줄다리기 줄 제작 인간문화재인 장기천 옹이 당진시민대상을 수상한 이후 4년 만이다.

지역발전‧환경 부문 수상자인 김금순 씨는 2008년 당진으로 귀농한 뒤 2011년부터 마을 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지역의 농산물을 원재료로 매실한과 등 가공품을 생산해 로컬푸드 운동에 앞장서 왔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농촌 고령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촌체험관광과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이끌며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박광래 씨는 지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소망의 집 노인돌봄, 치매질환자 활동치료,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밑반찬 제작 및 배달 등 3247시간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별공로 부문에서 수상한 윤재구 씨는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고급 첨가물을 제조하는 생활화학 전문기업 (주)KCI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개인소유의 3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당진시에 기부채납해 기부금 전액을 시민공원을 조성하는데 사용토록 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해 당진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 간 후보자 추천 공고를 거쳐 △지역발전‧환경 △사회봉사 △경로효친 △산업경제 △문화예술 △교육‧체육 △특별공로 부문 중 4분야에서 7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당진시는 지난 15일 제6회 당진시민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7명 가운데 위 세 사람을 최종 선정했다. 당진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리는 당진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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