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당진성당의 새로운 주임신부로 이경열 베드로 신부가 지난달 21일 부임했다.
이 신부는 “당진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얼떨떨하다”며 “사목활동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신부 생활을 처음 하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새롭고 설렌다”고 말했다. 더불어 “따뜻한 당진 신자들 덕분에 행복하다”며 “지역에 적응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천군 출신인 이 신부는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는 가정 속에서 자랐고 가족 중에 성직자, 수도자들이 있어 자연스럽게 신부의 삶을 선택하게 됐다. 그는 서울가톡릭신학대를 졸업하고 두 개의 성당에서 보좌신부를, 다섯 개의 성당에서 주임신부로 사목활동을 해왔다. 또한 교구청에서 관리국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폴란드 바르샤바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사목 활동을 하기도 했다. 전임지에서는 천주교 대전교구청사 및 공동사제관 건립 담당을 4년 간 맡기도 했다.
이전에도 당진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이 신부는 “당진은 발전 도시”라며 “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옛 문화와 더불어 농어촌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신앙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 이경열 베드로 신부는
·충남 서천읍 서천읍 출생
·덕산성당에서 첫 사목활동
·천주교 대전교구청 관리국장 및 사무처장 역임
·폴란드 바르샤바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사목활동
·천주교 대전교구청사 및 공동사제관 건립 담당
·현 천주교 대전교구 당진성당 주임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