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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7 17:10
  • 호수 1175

외국인·다문화 함께한 행복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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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보덕사 호수음악제
전통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 제10회 보덕사 호수음악회가 지난 10일 열렸다.

제10회 보덕사 호수음악제가 지난 10일 석문면 삼화리에 위치한 보덕사에서 열렸다.

‘당진시민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제에서는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봉사자들이 필리핀·중국·캄보디아 전통춤·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였으며, 당진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리향오카리나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가수 사랑과 평화, 우연이, 진수영, 소프라노 김나희, 바리톤 박성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성은이 무대에 올랐으며, 보덕사관음합창단과 서원사연화합창단의 연합무대도 이어졌다. 공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보덕사 종광스님은 미얀마 산디마 스님과 스리랑카 담마끼띠 스님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당진지역의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한 박인기·이종민 씨에게 국회의원 표창이, 김경숙·이수진 씨에게 당진경찰서장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자의 소망을 적은 풍등 200여 개를 하늘로 띄우며 지역공동체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다. 한편 보덕사 호수음악제는 당진시민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간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미니인터뷰 보덕사 주지 정안스님

“소통·화합·나눔의 자리”

“무지개빛 소리들이 하나의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이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자 제10회 보덕사 호수음악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모두 우리의 이웃이자 삶의 동반자입니다. 살아온 환경과 문화는 다르지만 이들이 당진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는 자리가 됐길 바랍니다.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화합하는 지역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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