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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17.09.22 20:18
  • 호수 1176

2017 이동의정실을 마치며
이종윤당진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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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는 언제 어디서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운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당진시의회 의원 12명 모두가 참여하여, 지난 6일 순성면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이동의정실에서 시민들에게 다짐한 약속입니다.

이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동의정실은 시민의 눈높이,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6일 순성면·면천면, 7일 정미면·대호지면, 8일 송산면, 11일 송악읍·고대면, 12일 합덕읍·우강면, 13일 석문면·신평면, 14일 당진1동,·당진3동, 15일 당진2동 순으로 격이 없는 대화로 진행됐습니다.

의원들은 후반기 당진시의회 의정활동 성과와 지난해 이동의정실 건의사항 처리결과에 대한 보고 후 읍면동 현안사항 논의와 주민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아울러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답변을 드리고, 집행부에서 해결해야 할 사항은 해당 관련부서에 해결토록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은 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와 가교 역할을 하는 의회에 힘찬 박수를 보내면서 의회의 이동 의정실은 이러한 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 되어야 한다고 성원했습니다.

이번 이동의정실은 농촌과 도시지역 등에 거주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로부터 300여 건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있었습니다. 그중 농촌에서는 공장 개별입지 억제 및 산업단지 입주 활성화와 축사 신·개축에 따른 악취문제, 도시에서는 원도심 발전 방안 및 도시계획 정비 등으로 환경 및 서민경제에 관한 건의사항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밖에도 군부대 이전, 연호방죽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 비환경적인 기업입주 반대, 도로 확·포장사업 및 용·배수로 정비사업 등 지역별 주민숙원사업도 의회에서 나서서 해결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회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현안사항이 무엇인지, 이를 해결 할 방법은 있는지,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사소한 민원이라도 해법을 찾는 일입니다.

당진시의회는 남은 임기동안 이동의정실에서 건의된 지역주민들의 현안 및 고충·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시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서로 배려하며 이해하고 협의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할 각오입니다.

저는 이번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가뭄을 극복하고 황금물결로 물들어가는 들녘을 보았으며, 모든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수고하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가슴 아픈일은 당진의 건설현장이 멈추고 상가는 빈 점포가 늘어나고 원룸은 공실이 늘어나며 지역경제는 침체되어 어두운 시장경제의 현실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당진시의회는 당진시의 경기가 되살아 나도록 지혜를 모아 후원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당진시의회가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시민들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동의정실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14개 읍면동장과 직원, 대화의 장에 오셔서 귀중한 말씀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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