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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극복된 서해안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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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 방문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봉운) 소속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태안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서해안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인 ‘함께 살린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 12월 7일에 발생한 서해안 유류유출사고를 극복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자원봉사자 123만 명의 숭고한 재난극복의 정신에 고마움을 전하고 10주년을 계기로 다시 태어난 서해를 알리고자 진행됐다.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부대행사로는 자원봉사 사진전, 유류오염사고 극복 흔적 찾기, 자갈세척기 시연을 볼 수 있었으며 희망나눔걷기대회, 희망콘서트,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김연희 씨는 “10년 전 유류사고 때 지인들과 무작정 돕고자 태안으로 달려와 기름을 닦아내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는 봉사를 하면서도 막막하기만 했는데 지금 이렇게 푸르고 깨끗해진 바다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모두의 노력으로 깨끗해진 서해안 바다에 생태계가 회복되고 생명들이 돌아온 것을 우리가 잘 보존하고 가꿔야겠다.


김종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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