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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머리 순교자 현양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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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성당

 

제3회 원머리 순교자 현양 미사가 ‘순교 신앙의 얼을 따르는 뜨거운 열정’이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진행됐다. 이날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이해 1부 도보 성지순례, 2부 현양 미사, 3부 나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신평 본당 교우들은 원머리 성지에 모여 기도를 시작으로 새터 공소, 음섬 공소와 해변 길을 따라 맷돌포를 지나 원머리 공소까지 도보 순례를 한 후 현양 미사를 봉헌했다.

신평지역(새터, 음섬, 한정리, 신당리 등)은 한국 천주교 초기에 천주교 교우들이 공동체 생활을 많이 한 곳이다.

종교 자유가 있었으며 최초 원머리 공소가 지금의 원머리 성지 앞에 자리해 있다. 교우들이 많아지면서 당시 교우들이 뜻을 합해 공소 건물을 짓게 됐다.

원머리는 토담집, 음섬은 원래 음도였으며 음섬에 교우가 많아지면서 새터 공소가 생겼다. 또한 원머리 공소 건물은 1962년에 세워졌으며 새터 공소는 서 로벨또 신부가 살았던 곳이다.

김동규 신부는 “신평 본당관할에 신앙의 못자리는 원머리, 음섬 새터라고 볼 수 있어 유형무형의 문화재”라며 “다른 지역에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 공소가 두 개 있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매년 순례를 통해 역사와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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