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윤창현 선수가 남자 일반부 81kg급에서, 박선욱 선수(고대중3)가 중등부 57kg 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복싱협회(회장 하용환)가 주최하고 충남복싱협회(회장 한상정)와 당진시복싱협회(회장 이재영)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고·여고부 △일반부 △여자부로 나뉘어 이뤄졌다.
남자 일반부 81kg급에서는 윤창현 선수가 출전해 흉부 골절투혼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등부 57kg급에서는 박선욱 선수가 1위를 거뒀다.
한편 지난달 22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이재영 당진시복싱협회장과 박종규 당진시복싱협회 전무이사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미니인터뷰 이재영 당진시복싱협회 회장
“복싱에 새로운 생명 불어넣는 계기”
“고대 올림픽의 한 종목이었던 권투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인간이 가진 육체적 가능성과 한계를 보여주는 스포츠입니다. 아무 장비도 없이 링 위에 홀로 서서 고독한 싸움을 이어갑니다. 상대방이 링 위에 쓰러지는 모습은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흥분을 안겨줍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권투의 중흥기를 지나 다소 침체되고 있던 권투라는 스포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익힌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선수단에게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