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교로1리 주민들이 대호간척지 내 신규 돈사 입주를 반대하며 지난 2일 교로1리 마을회관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초락도리에 대형 돈사가 운영 중인 상황에서 대호간척지에 계속해서 돈사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악취와 축산폐수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등을 우려하며 신규 돈사 신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병수 교로1리 이장은 “이번에는 교로1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집회를 열었지만 앞으로 대책위를 구성하고 대호간척지 인근 6개 마을(△교로1·2·3리 △삼봉4리 △초락1리 △난지2리)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대호간척지 축사 집중화 문제에 대해 석문면 전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