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5730t을 올해 말까지 매입한다.
당진시가 올해 시가 매입하는 물량은 산물벼의 경우 3831t(9만5775포대/40kg), 건조벼 1899t(4만7475포대/40kg)이다.
매입대상은 당진지역에서 생산한 조곡매출 희망농가이며 매입품종은 삼광 및 새누리 두 가지 품종이다.
공공비축미곡으로 출하하는 농가는 규격 포장재를 사용해야 하며 수분함량을 13~15% 선으로 유지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시기(10~12월) 생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 중 확정되며 8월 산지쌀값 기준으로 지급하던 우선지급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결정에 따라 올해는 예년과 달리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우선지급금이 수확기 쌀값에 영양을 줄 수 있다는 농민단체들의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우선지급금을 없애 산지쌀값과 우선지급금 간 연관성을 줄이고 자율적인 가격 결정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다만 수확기 농업인의 자금 수요와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당진시는 오는 11월 중 농업인 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