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공형 별나라어린이집(원장 김종선)이 추석을 앞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원아를 대상으로 추석 맞이 민속축제를 실시했다.
이번 민속축제는 놀이를 통해 추석의 의미와 전통의 우수성을 알리고 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익히며 우리나라 명절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유아들이 직접 만든 청소초롱을 2층에서부터 입구까지 설치했으며 흥겨운 전통노래로 시작했다. 지난달 28일은 한복을 차려 입은 유아들이 실내에서 팔씨름 대회와 전통 혼례식을 실시했으며 실외에서는 강강술래와 활쏘기, 사방치기, 고무신 던지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겼다.
또 29일에는 원아들의 조부모님을 초대해 송편 빚기 및 예절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전문강사를 초청해 조부모와 함께 다도를 배웠다.
김종선 원장은 “똑똑한 아이보다 올바른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원훈을 토대로 조부모와 함께 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유아들이 조부모로부터 예절을 배우고 우리나라 전통의 우수성을 경험하는 계기가 돼 흐뭇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추석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갖게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