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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7.10.13 21:39
  • 수정 2017.10.16 18:16
  • 호수 1178

깜찍한 응원 받고 모두 힘내세요!
당진문화를 즐기다20 래러티 어린이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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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거주 초등학생 20명으로 구성
매월 4회 치어리딩 공연 선보여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의 깜찍한 응원에 이를 보는 관객들의 얼굴엔 미소가 퍼진다. 지난 2015년 당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 모여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을 창단했다.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은 당진의 주부 응원단인 알리스응원단 정기공연 때 특별출연 하며 몇몇 어린이들이 무대에 오른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창단됐다. 현재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은 치어리딩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알리스응원단 권남희 단장과 황남귀 최우수지도자가 강의하고 있다. 두 지도자는 당시 어린이들이 공연을 위해 짧은 시간동안 연습했는데도 무대에서 잘 해내는 것을 보고 가능성을 봤다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해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은 단원 7명을 시작으로 현재 2기까지  구성됐으며, 지금은 총 20명의 단원이 함께하고 있다. 모두 여자단원들로 구성돼 있지만, 남자단원도 뽑을 예정이다. 권남희 지도자는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또한 내성적·소극적인 단원들이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면 놀랍기도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표정을 짓고 더 나은 치어리딩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덧붙였다.

황남귀 지도자 역시 “내성적이고 수줍어하던 단원들이 응원단 활동을 통해 표정이 밝아지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치어리딩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점점 자신감을 보이며 모든 것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매주 2회 정기연습, 캠프 다녀오기도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일주일에 2회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채운동 대동다숲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오후 6시부터 두 시간 가량 수업이 진행된다.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은 매년 2회의 치어리딩 캠프에도 전원 참석해 덤블링, 스턴트 등 치어리딩의 기술을 배우곤 한다. 하루에 8~9시간씩 연습해 힘들 법도 한데, 오히려 이를 즐기는 기특한 단원들이다.

자모회의 열정과 지원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의 자모회의 활약도 대단하다. 권남희 지도자는 “자모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며 “다른 지역의 치어리딩 팀에서도 래러티 어린이응원단 자모회의 활동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합이 좋은 자모회에서 공연 준비 등을 체계적으로 도와줘 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초계화 자모회장은 “단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어 자모회에서도 지원에 힘쓰려 한다”면서 “앞으로도 단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치어리딩을 즐겁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독 정기공연 꿈꿔
한편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은 1년에 1~2개 대회에 출전하고, 한 달에 평균 4회 이상의 공연을 실시한다. 공연이 가장 많았을 때는 한 달에 9회 공연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당진시민의 날 행사와 삽교호 조개구이축제, 전국복싱우승권대회 등에서  공연을 했다. 또한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은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도 많다.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제4회 올림피아드 치어리딩대회 대상, 2016 제4회 서초구협회장배 전국치어리딩대회 종합우승, 2017 제13회 당진청소년어울림큰마당에서 최우수상, 2017 제5회 올림피아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은 단독 정기공연도 고심하고 있다.

<단원 명단>△단장: 권소정 △단원: 김윤후, 백서윤, 신현지, 정예은, 전예소, 정수민, 이세은, 이지승, 김하은, 소유정, 김보미, 이소민, 이윤주, 오세연, 박지유, 김란아, 양유재, 이하은, 남소율

■문의: 010-4080-1018(지도자 권남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권남희·황남귀 지도자

“즐겁게 치어리딩 했으면”

“처음엔 완벽해야 한다며 엄하게  지도했어요. 지도 경험이 없어 많이 부족했는데도 단원들이 잘 따라줘서 고마워요. 정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현재 래러티 어린이응원단에는 어릴 때 입단해서 지금까지 활동하는 중학생 단원도 있어요. 중학생이 되어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치어리딩 청소년 응원단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단원들이 ‘나는 최고이며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늘 즐겁게 생활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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