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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세계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금자 시인
“착한 눈으로 본 세상 담아내고파”

초등학교 동창들과 사진시집 출간
어릴 적 시인의 꿈 이뤄
김예나l승인2017.10.21 15:30l(11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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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자 시인이 월간 문학세계에서 시 <안성목장의 봄>, <꽃길 1>, <꽃길 2>로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당선된 세 작품 중 <안성목장의 봄>에서는 봄과 일출에 대한 배경을 묘사했으며, <꽃길 1>에서는 사람과 자연의 풍경을 나타냈다. 또한 <꽃길 2>에서는 미각적 이미지와 시각적 이미지를 동원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이 시인의 당선작은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싶은 시적 자아의 기원이 시편마다 곱게 담겨 있다는 문학세계의 심사평을 받았다.

이금자 시인은 “시인으로서의 재능을 처음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며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착한 눈으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릴 적부터 시인의 꿈을 꿨던 이 시인은 42년 만에 초등학교 동창회를 나간 것을 인연으로, 동창인 김기환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시 <안성목장의 봄>을 짓게 됐다. 이후 김기환 사진작가와 동창인 이재석 시인과 함께 <수채화처럼 시가 되는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시집도 출간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대덕초등학교 동창인 세 친구가 함께 만든 시집에는 이 시인의 70편의 시가 시집에 담겨있다.

“시집에 담긴 70편 중 반 이상이 20~30년 전에 썼던 시에요. 책상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던 시들이 빛을 보게 되면서 시인의 꿈을 이루게 됐네요. 또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너무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메마른 가슴을 촉촉하게 하는 시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 시인은 지난 2008년 당진을 찾았으며, 현재 원당동에서 비발디 공인중개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금자 시인은
·1959년 경기도 안성 출생
·석문면 교로2리 거주
·15년 간 테크빌소프트 프로그래머로 활동
·비발디 공인중개사 운영
·삼봉감리교회 권사

꽃길 1

와와
저기 걸어가는 두 사람이
감탄사를 날리고 있네
꽃들은 더 신나서 방긋거리고
행복한 꽃길
우리 모두도 서로에게
꽃길이 되자
어떤 친구가 와서
그 길에 서도
와와
소리치며 감탄하는
행복한 꽃길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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