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출마를 고민했던 김홍장 당진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포기하고 당진시장에 재도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등이 참석한 식사자리에서 시장 출마에 마음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동안 김홍장 시장은 충남도지사 출마와 당진시장 재선 출마를 두고 고민해 왔다. 김 시장은 당초 “추석 전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으나 결정의 시간이 다소 지체돼 왔다. 그러나 최근 김 시장 측근들에게 시장 출마로 마음이 기울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연 비서실장은 “당진시장으로 일해 오면서 여러가지 매듭지을 사안들이 많지 않나, 생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을 굳히면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시민들에게 공식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