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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7.10.21 15:51
  • 호수 1179

“개발보다는 역사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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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당진지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당진지회(지회장 임성실, 이하 당진예총)이 지난 14일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으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에는 당진예총 산하단체 7개 협회(국악,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 사진)를 주축으로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과 군산에 위치한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옛 군산세관, 부잔교 등을 비롯한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찾았다.

임성실 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는 것처럼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항쟁의 역사체험을 통해 현재를 인식하고 삶의 지혜를 얻는 소중한 시간됐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예총은 올봄 당진예술제를 시작으로 산하단체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로 당진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자 한마디>

김종미 (사)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 회원: 일제강점기에 호남미곡의 반출항으로 쓰였던 군산항 곳곳에 근대건축물들이 잘 복원돼 있어 감회가 새롭고 역사의식 고취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안희재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 회원: 군산은 일제의 수탈과 아픔의 한이 서린 도시로, 1990년대 말의 정서가 아직도 살아 숨쉬는 모던도시입니다. 현대를 살고있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도시입니다.

황영애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 부지부회장: 과거 일본이 저질렀던 쌀 수탈 반출의 아픈 역사를 가진 흔적을 지워버린다면 겪지 않은 후손들은 책에서만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든 군산시에 감사합니다. 또한 당진예술인들이 공감대를 가지며 화합하는 계기가 만들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홍윤표 당진시인협회 회장: 현대 예술을 창조하는 당진예총 회원들이 군산 근대사를 견학함으로써 현대예술을 창작하는데 밑거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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