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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7.10.21 16:01
  • 호수 1179

당진문화를 즐기다21 구상작가회
캔버스에 열정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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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아름다운 동행전 개최
미술에 열정 가진 이들 적극 활동

▲ 제3회 아름다운동행전에서 만난 구상작가회 회원들의 모습

‘구상하다’는 예술작품을 창작할 때, 작품의 골자가 될 내용이나 표현 형식 등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구상작가회는 구상이 가진 또 다른 뜻인 눈에 보이는 여러 대상을 사실대로 묘사하는 미술인 ‘구상미술’ 작품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비구상미술’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활동하다 작가되기도
8년 전 창단된 구상작가회는 이상옥 서양화가에게 미술지도를 받은 제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롯데마트 당진점 문화센터와 화실에서 개인지도를 받은 학생들로 구성된 구상작가회는 현재 33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구상작가회 활동을 하면서 개인전을 개최하거나 국전특선 등을 수상한 회원들은 작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임종국, 안서현, 김영경, 조인숙 회원 등이 이 같은 경우다. 또한 구상작가회는 미술을 전공한 회원들이 다수다. 회화보다는 디자인을 전공한 회원이 많으며 수년 간 미술을 공부했다가 결혼과 출산으로 오랫동안 붓을 손에서 놓은 회원들도 있다. 더불어 구상작가회에서 활동하다 미술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파 대학원에 진학한 회원도 있을 정도로 미술에 열정을 가진 다양한 이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는 12월 정기전 실시
구상작가회는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자신을 성찰하고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구상작가회를 창단했다. 그리곤 2011년 당진구상전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전시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다원갤러리(대표 김용남)에서 정기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 되는 ‘아름다운 동행전’
한편 구상작가회는 사업 중 일환으로 아름다운 동행전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전은 구상작가회가 주최하고 아름다운 동행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시로,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가와 함께 어울리며 작품 전시를 실시한다. 이 전시는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에서도 아름다운 동행전은 편견과 선입견 없이 차이와 다름을 극복하는 기회의 장으로 여겨져 왔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전시는 아름다운 동행전에서는 72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겸손한 회원들”
구상작가회 회원들이 한 곳에 다 같이 모이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회원들이 개인전을 하거나 공모전을 출품할 때 함께 모여 의논도 하고, 이상옥 지도작가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이상옥 지도 작가는 “구상작가회 회원들은 모두 겸손하다”며 “충분히 실력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자부심을 갖고 작품 활동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상작가회에는 현재도 새로운 회원이 꾸준히 입회하고 있어요. 또한 서울, 인천, 천안 등으로 이사가서도 구상작가회를 통해 미술을 공부하는 회원들도 있지요. 무엇보다 처음 구상작가회가 창단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해주고 있는 회원들이 있어 정말 고맙습니다.”

<단원 명단> △지도작가: 이상옥 △회장: 김인수 △회원: △부회장: 김경동, 안서현 △사무국장: 조현희 △회원: 김기진, 김영경, 김경희, 김병숙, 김성자, 김영숙, 모성종, 문은진, 성진민, 서병순, 박현순, 윤현묵, 이량화, 이영숙, 이유화, 이종숙, 이지선, 이효숙, 임종국, 임지은, 유호준, 조인숙, 진모림, 최은수, 한혜정

■문의: 010-6573-7200(회장 김인수), 010-3281-7865(지도작가 이상옥)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김인수 회장

“회원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활동”

“구상작가회는 8년 전 창단해 지금까지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때부터 함께한 회원들이 지금도 같이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구상작가회가 주최하는 아름다운 동행전은 2015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활발한 문화교류의 장이며 편견과 선입견 없이 차이와 다름을 극복하는 기회의 장입니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 구상작가회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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