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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 홈치킨 당진점 이윤호·김선희 부부
집 앞에서 즐기는 맥주 한 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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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까지 운영…배달 가능
튀기지 않아 고소한 치킨과 먹태

 

바쁜 하루 끝에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쌓인 피로가 풀리곤 한다. 집 앞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맥주 한 잔 즐길 수 있도록 홈치킨 당진점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푸르지오 아파트 1차 옆에 위치한 홈치킨 당진점이 영업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6년 째다. 처음엔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용하던 것을 시작으로 편안한 분위기와 맛 좋은 음식, 친절한 서비스가 알려지며 이제는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홈치킨의 대표 메뉴는 구운 치킨과 먹태다. 이곳에서는 먹태를 불로 굽지 않는다. 다른 곳과 달리 굽는 방식이 달라 촉촉하면서도 바삭함이 남다르다. 또 견과류가 함께 제공되며 소스는 마요네즈와 간장, 청양고추가 들어가 고소하면서도 매콤해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손이 가는 메뉴다. 여기에 5000원을 추가하면 얼큰한 먹태탕까지 맛 볼 수 있다.

구운 치킨은 튀기지 않고 구우며, 굽는 것도 여느 치킨집의 오븐과는 다르다. 구운 치킨양념은 7가지의 소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반반 역시 가능하다. 매콤한 소스로는 마늘과 고추가 들어간 스파이시 갈릭을 비롯해 입안을 얼얼하게 만들 정도로 매운 파이어 양념이 있다.

이외에 치킨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인은 물론 마늘의 고소함이 가득한 오리지널 갈릭, 토마토와 고추가 들어가 새콤달콤한 차이니즈 칠리, 파인애플의 달콤한 맛이 나는 하와이안 데리아끼, 참나무향이 가득하면서도 달콤한 바비큐17이 있다. 이 7가지의 양념들은 모두 홈치킨 당진점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치킨과 먹태 외에도 안주와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 골뱅이 소면은 양이 많이 식사로도 찾는 손님들이 있다고. 이윤호 대표는 “골뱅이 소면에 골뱅이가 다른 곳의 두 배 정도 들어갈 정도로 양이 넉넉하다”며 “동네 장사기 때문에 더 푸짐하게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손님들을 위해 스파게티와 볶음밥도 준비돼 있다. 스파게티와 볶음밥 역시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또한 멕시칸 사이드는 구운 통마늘로 깔끔한 맥주 안주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추천한다.

한편 홈치킨 당진점의 이윤호 대표는 송산면 상거리 출신으로 송산초와 송산중, 당진정보고를 졸업했다. 컴퓨터를 전공한 이 대표는 서울에서 관련 업종에서 종사하다 직종을 변경해 10여 년 간 교촌치킨을 운영해 왔다. 이후 고향 당진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과 누나로부터 좋은 가게 자리를 제안 받아 당진을 다시 찾았다. 그는 “치킨집을 10여 년 간 운영했기에 이 직종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맛 좋은 치킨을 찾기 위해 많은 치킨집을 다녔다”고 말했다.

그렇게 웰빙을 추구하는 홈치킨을 접하고 당진에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프랜차이즈인 홈치킨의 본사가 문을 닫으면서 현재는 이윤호·김선희 부부가 홈치킨 당진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모든 음식을 부부가 담당하고 있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고객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희의 신념이에요. 늘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맞이하겠습니다.”

■메뉴 : 버팔로치킨 1만6000원, 베이크드 윙 1만6000원, 통살 오 1만6000원, 윙 앤 찹스 세트 1만6000원, 순살세트 1만6000원, 골뱅이소면 1만5000원, 먹태 1만5000원 등
■위치 : 북문로 7-11 (푸르지오 아파트 1차 옆, GS편의점 옆)
■문의 : 354-8292 (당진시내 배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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