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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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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 추진 더 이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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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추진 난항
정부의 탈 석탄 정책으로 답보상태 계속
“LPG 기지 등 모색…LNG 발전으로 전환 어려워”

당진에코파워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더 이상 어렵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전환을 추진한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당진에코파워 측은 “LNG 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LNG 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머물러온 당진에코파워는 최근 더 이상 석탄화력발전소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대안을 모색 중이다. 그동안 1000억 원 이상의 부지확보 비용 등 총 4000억 원 이상이 투자된 데다, 매출이 전혀 없이 연간 수억 원의 운영비까지 더해지면서 당진에코파워는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의 탈 석탄 방침으로 압박을 받아온 당진에코파워는, 삼석포스파워와 함께 LNG 발전 전환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진에코파워 측은 LNG 발전으로 전환할 경우 타산이 맞지 않는 등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본지 제1169호 ‘당진에코파워 “LNG 전환시 사업 철수”’ 기사 참조>

최근 정부의 계속된 압박에 당진에코파워는 지분 51%를 가진 SK가스는 울산에, 동서발전은 음성에 각각 1GW(1000MW) 용량의 LPG·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산업부와 협의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석문면 교로리 일대의 기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SK가스 측은 한국동서발전이 인수하거나, 해당 부지에 LPG 기지를 건설하는 방안 또한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실한 결론은 내려진 게 없는 상태다. 당진에코파워 관계자는 “이달 말, 늦어도 올해 안에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나와야 최종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이상 석탄화력발전소 추진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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