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정(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정상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자 당진지역 학부형의 모임인 당진학부모모임(대표 이지혜)이 당진 학부모 축제를 지난 4일 개최했다.
당진지역 민간·가정 어린이집 학부형들이 안정적인 보육을 위해 누리과정 보육료 중 자부담금을 지자체가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는 가운데 서명운동에 이어 축제를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 마련했다.<본지 제1177호 참고>
이번 학부모 축제는 공연과 아나바다 장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공연으로는 당진오카리아 앙상블과 원당클럽, 알리스&래러티 응원단이 선보였으며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가 체험을 마련했다. 또한 시나브로 프리마켓이 함께 열렸으며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아나바다 장터가 개최됐다.
한편 당진학부모모임은 ‘차.보.정’ 외에도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필요한 지역 현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당진학부모모임 이지혜 대표는 “당진은 타 지역보다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고 아동과 청소년수가 많지만 보육과 교육에 대한 당진시의 정책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는 부모들이 나서 차액 보육료 정상화를 위한 문제를 비롯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당진을 만들고자 다양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