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석문면 대호만로에 석문문화스포츠센터가 개관했다.
센터는 깔끔하게 갖춰진 로비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실과 체력증진실까지 갖춰져 있다. 한편 눈에 띄는 공간으로 대강당이 있다.
대강당은 양쪽 통로는 물론 중앙통로까지 경사로로 돼 있어 중증장애인들이 이동하기에 편리하도록 돼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중증장애인들은 당진시청 대강당과 문예의전당 공연장도 석문문화스포츠센터처럼 경사로를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또한 리프트를 없애고 경사로를 설치하면 화장실 다니기도 편하다며 다른 공공기관도 경사로가 설치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당진시에 이러한 시설이 건립될 때, 석문문화스포츠센터처럼 경사로가 설치돼 중증장애인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