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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7.11.29 18:03
  • 호수 1183

[창간 24주년-당진 이색동호회 소개]
[오토바이 동호회] 당진라이더스클럽(D.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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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는 짜릿함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순간의 짜릿함과 스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오토바이는 위험하다며 고개를 내젓는 사람들도 있지만,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하게 타면 여느 레저스포츠 만큼이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헬멧’과 ‘등록’은 필수라는 당진라이더스클럽에는 오토바이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들이 모여 함께 인생을 즐기고 있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

당진시민이거나 당진에 연고가 있는 서산·태안 사람들로 구성된 당진라이더스클럽은 3년 전에 결성됐다. 취미생활이나 출퇴근용으로 오토바이를 타던 사람들이 네이버 밴드에서 만남을 시작했다. 처음엔 30~40대로 구성된 소규모 라이딩 모임이었지만 지금은 20대 회원들까지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1975년생(43세)부터 1998년(21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고 있다. 직업도 제각각이다. 공무원, 자영업자, 회사원,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의 회원들이 당진라이더스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회원 또한 눈에 띄게 늘었다. 더 이상 오토바이는 남성다움만을 상징하지 않는 것이다.
 

날이 좋을 땐 번개 라이딩!

무엇보다 당진라이더스클럽은 기종이나 배기량에 상관없이 오토바이 라이더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50cc부터 1400cc까지 다양한 오토바이를 갖고 있는 바이커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라이딩을 하며 지역의 맛집과 경관이 좋은 곳을 찾아 다니며 친목을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당진라이더스클럽은 눈과 비가 내리지 않는 맑은 날, 시간이 맞는 회원들이 있다면 번개모임을 갖곤 한다. 삽교호관광지 등 지역은 물론 서울을 비롯해 아산·태안 등에서도 라이딩을 즐긴다. 이전에는 경남 창원에서 1박2일 라이딩 투어를 하기도 했다고. 이들은 오토바이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경조사를 함께 챙길 정도로 가까워졌다. 삶을 공유하는 가족이나 다름없단다.

참여제한 없어…헬멧과 등록 필수

나이와 직업에 상관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지만 당진라이더스클럽에서는 ‘무(無)헬멧’, ‘무(無)등록자’는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다. 굉음을 내거나 불법으로 오토바이를 개조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절대 클럽에서 활동할 수 없도록 원칙을 만들었다. 또한 도로 위에서 다른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법규 및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라이딩을 하고 있다. 당진라이더스클럽은 초심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라이딩하는 것이 목표다.

장재광 사무장은 “오토바이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은데 바이커가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지키며 오토바이를 탄다면 사고 날 일이 없다”면서 “오랫동안 사고 없이 안전하게 라이딩하면서 회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장재광 사무장

“안전하게 헬멧을 착용하고, 합법적으로 오토바이를 등록한 바이커들과 함께 친목을 다지면서 취미활동을 하고 싶어요. 참여제한이 없으니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주세요. 안전하게 함께 즐기면서 라이딩 합시다!”
 

■문의: 010-7280-7611(장재광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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