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며 함께 울고 웃는 시민의 대변자! 당진시대의 창간 24주년을 17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진을 커다란 배에 비유한다면 정치지도자는 방향을 제시하는 선장이며 언론은 선장과 선원 간의 소통을 담당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당진시대는 지역사회에서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정치지도자가 올바른 방향으로 키를 잡을 수 있도록 훌륭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지방신문과 인터넷신문이 만들어지고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요즘에 당진의 향토지로서 굳건하게 정론직필을 통해 지역사회를 지켜온 것에 대해 경의와 찬사를 보냅니다.

많은 분들이 당진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또 걱정의 말씀들을 하십니다. 현재의 위기가 비단 당진만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되는 전 세계적인 저성장기조의 영향 때문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큰 힘은 시민의 힘입니다. 언론의 역할은 기사를 통해 사회 곳곳의 적폐를 고발하는 역할도 있지만 시민을 통합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의로운 당진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당진시대가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의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시는 당진시대의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리며, 더 나은 당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당진시대와 함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