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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7.12.02 21:13
  • 호수 1185

2021년 초·중학교 신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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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교육지원청 학교복합화시설 조성방안 최종보고회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당진동 지역의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어 과밀학급 및 과대학교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교육지원청이 대덕수청지구 및 수청2지구 내 초등학교 1교와 중학교 1교 신설 추진에 대해 밝혔다. 또한 방안으로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을 제시했다.

현재 당진지역의 학령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중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초등학생 수는 증가 추세다. 특히 연도별 초·중학생 수에 의하면 충남 전체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또한 유아인구가 초등인구보다 높아 학령인구 감소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진지역 내에는 31개교의 초등학교와 15개교의 중학교가 있으며 인구분포 및 주거지가 밀집된 당진동과 송악읍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집중 분포돼 있다. 그 중 당진동에 위치한 탑동초의 경우 현재 57학급의 과대학교로 현재 7학급 추가 증축이 예정돼 있으나 그 이상으로는 더 이상 증축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한 41학급의 기지초의 경우 주변 공동주책 개발에 따른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70학급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가 증축 공사 중인 상황이지만 여유부지가 없는 상태로, 건물 노후화로 수직 증축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 후 4년 뒤 최대 정점에 이르나 10년 차부터는 급격한 학생수 감소 현상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 학급 수를 늘리기보다는 일시적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이밖에 당진동에 위치한 당진초와 원당초는 적정규모의 학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특별교실과 지원·관리시설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에 대해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2일 당진동지역 통학구역 조정을 통한 초·중학교 신설 및 학교복합화시설 조성방안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교육청은 학교 과밀·과대 문제를 위한 대안으로 학교복합화시설 조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학교복합화시설이란 학교부지 내 지역주민과 학생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수 증가 시차를 극복하고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교복합시설이 통합된 형식이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학교 시설 개방과는 다른 개념으로 이 사업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학교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시설 이용 프로그램 및 공간을 활용해 학생 및 지역주민의 이용시간이 배정된다. 시설투자역시 교육청만이 아닌 지자체 또는 민간이 참여한다.
현재 국내에는 금호초등학교·열린금호교육문학관, 도곡초등학교·도곡체육문화센터, 동탄중앙이음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당진교육지원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충남도교육청에 재정투자심사 의뢰서를 제출하고 내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의뢰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모두 통과가 된다면 2021년 3월 학교설립 개교를 목표로 두고 있다.

전석진 교육장은 “향후 당진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당진 동지역에 초등학교 1교와 중학교 1교를 신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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