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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7.12.02 21:14
  • 호수 1185

“동화작가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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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도서관

▲ 청소년 향토그림책 작가 그림책 展 출판기념식이 지난달 27일 다원갤러리에서 열렸다.

당진도서관(관장 문정숙)이 2017년 도민제안 평생교육 지원사업으로 청소년 향토그림책 작가 그림책 展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진행했다. 이 가운데 8명의 학생이 그림책을 출간했다.

청소년 향토그림책 작가되기 프로그램은 14명의 청소년들이 7개월 동안 총 3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당진지역 역사문화 교육과 더불어 출판인·그림책 작가와 함께 글쓰기 및 그림책 일러스트 작업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조혜란 그림책 작가, 박찬수 한림출판사 총괄이사, 유장식 당진문화원 이사가 지도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청소년 작가들이 자리해 작품을 소개하고, 2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소현 학생이 동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발표했다.

문정숙 관장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 그림을 그리고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등 멋진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작업하는 동안 아이들은 창조하는 기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당진지역 향토문화라는 고유의 콘텐츠로 그림책을 만들어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꿈을 펼쳐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당진도서관이 징검다리가 돼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작가와 향토그림책 소개>

△김유진 <채운교 이야기>: 채운교의 채운아가씨 전설
△문정연 <여긴 어디지?>: 인터넷 속으로 들어간 친구들의 당진여행
△박소현 <역사의 맴돌이 속에서 만난 두 소녀의 꿈>
               : 4월4일 대호지광장서 독립선언서·낭독만세 시위이야기
△서혜린 <몽산 지네와 아이>: 아미산과 몽산의 용과 지네에 관한 전설
△이미소 <삼남매의 바위>: 봉호재의 삼형제 바위의 슬픈 전설
△이호순 <우리가 싸우는 방법>: 심훈 ‘통곡속에서’ 시를 모티브한 이야기
△주혜연 <나비의 당진여행>: 당진지역을 여행하는 나비이야기
△최백진 <선비의 꿈>: 지네를 닮은 기지시줄다리기 전설

<작가 한마디>

·김유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책 한 권을 출간하는데까지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
                  좋은 추억도 생겼는데, 프로그램이 올해로 마지막이라고 해서 아쉽다.
·문정연: 1년 간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마침 책을
                  만들 기회가 생겼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내게 끈기가 생겼다.
·박소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과 올해 두 권의 책을 만들었다.
                 지도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책을 완성하게 돼 기쁘다.
·서혜린: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부족함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이미소: 책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책을 낼 수 있어 뿌듯하다.
·이호순: 1년 동안 많이 배우고 느꼈다. 작품을 완성도 있게 끝내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막상 나온 작품 보니 뿌듯하다. 책을 출간할 수 있게끔 다독여주신 지도 선생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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