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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7.12.03 20:05
  • 호수 1185

빵으로 나누는 따뜻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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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들이 사랑의 빵 봉사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회장 김정곤)가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빵 나눔’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곳곳에 퍼지고 있다.

8년 째 운영되고 있는 당진희망나눔봉사센터 빵 나눔터는 적십자 회원 및 지역의 봉사자들이 이곳에서 재능 기부를 통해 빵을 만들고, 완성된 빵은 지역 소외 계층과 복지 시설·기관에 전달된다.

올해의 경우 한국동서발전(주)당진화력본부와 지속가능상생재단, 한국전력공사, 당진시교육지원청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으며 각각에서 봉사자들이 사랑의 빵을 만들었다.

한편 지난달 22일의 경우 당진화력본부 임직원들이 찾아 카스테라 800개를 만들어 장애인보호시설 두리마을 등 8개 시설에 전달했으며 같은날 계성초등학교 힐링봉사동아리 소속 17명의 학생이 찾아 봉사에 나섰다. 이날 머핀카스테라 250개를 만들었으며 당진지역아동센터와 두드림 아동성장 발달센터에 전달됐다.

또한 지난달 29일에는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결혼이주여성 12명이 참석해 롤케이크 300개를 만들었다. 봉사에 참여한 베트남 레터하지 씨는 “손재주는 없지만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맛있게 드셔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의 체리린 통번역사는 “빵 만드는 봉사는 처음인데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원당중과 송악중·고, 당진고, 송산중 등 지역 학교 학생과 각 기관에서 봉사자들이 이곳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당진지구협의회 김정곤 회장은 “빵을 만들며 본인의 재능도 발견하고 봉사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생활이 어려워 간식을 구입해 먹지 못하는 어르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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