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산부터 울진까지 철도 연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연구용역 최종보고
교통·관광·산업 등 지역발전 기대

서산부터 당진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달 29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지날 예정인 12개 시·군의 담당 과장들이 자리해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청취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문경-괴산-예천-영주-봉화-울진까지 이어지는 철도로 문재인 정부에서 공약으로 확정한 사안이다.

이 노선은 충남부터 충북, 경북까지 3개 도, 7개 시, 5개 군을 지나며, 2016년을 기준으로 노선 영향권에 있는 인구는 총 6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부지역은 한반도 중앙에 위치해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며, 성장이 빠르고 향후 발전 잠재력도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세종시 배후 산업단지로 역할이 가능하며,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 및 관광자원, 국제교통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중부권 지역은 타 지역 및 전국 평균에 비해 인구와 지역총생산(GRDP)가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현재 서해안 산업클러스터와 동해안 관광벨트를 연결하는 인프라가 취약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3개 노선 중 괴산과 문경을 지나는 첫 번째 대안이 사업비와 이용수요, 지역발전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이 노선은 총 349km로, 현재 운영노선(72km)와 장래 투자계획노선(127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순수하게 신설하는 노선은 150km 정도다. 건설비는 선형 개량수준에 따라 약 6조 원에서 4조6000억 원까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용역을 진행한 한국교통연구원 측은 중부권 산업발전과 내륙 낙후지역의 발전 촉진, 동아시아 교통물류 중계 수송망 구축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