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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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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위탁 모집 충남권으로 확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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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재 “타 지자체와 다른 당진시 행보”
여성가족과 “충원 어려울 거라 판단”

당진시 여성가족과가 당진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인 복운·석문산단·들꽃·정미 어린이집에 대한 위탁운영체 모집·공고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신청자격 및 위탁조건 가운데 ‘충청남도에 소재하고’, ‘개인은 모집공고일 현재 충청남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 등 대상이 당진시가 아닌 충남도로 명시돼 있는 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타 지자체의 경우 해당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개인 및 법인·단체를 모집하고 있지만 당진시가 모집대상을 ‘충남도’로 확대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김기재 의원은 “국공립어린이집 수탁자 모집대상 기준이 이전과 달리 충남도로 확대됐다”며 “이와 같은 기준으로 인해 타 지역 사람이 주소만 충남으로 옮겨 놓거나, 당진지역에서 일하는 보육 종사자들이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충희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체 모집에 15개 개인과 1개의 단체가 신청했지만 모두 당진 거주자”라며 “보통 1개소만 개소하는 데, 이번에 4개소가 한꺼번에 늘어나면서 이를 당진시에서 확충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충남권으로 모집대상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재 의원은 “4군데 모집에 16개 지역 보육 관계자가 모집에 참가한 만큼 이는 충분히 당진시에서도 충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음 위탁 공고 모집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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