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과가 구 군청사 앞에 도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박장화 의원이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도로과는 당진도시계획도로 소로 1-145호선 확·포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로 총연장 124m, 폭 10m 규모로 조성되면 예산은 13억 원이 소요된다.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로 이기문 과장은 “구 군청사에 가족문화센터 등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이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해소하고자 도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장화 의원은 “구 군청사가 군청의 기능을 할 때도 일방통행으로도 가능했다”며 “오히려 전 구간이 아닌 일부 구간만 양방통행이 되면 교통체계가 엉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 1m를 조성하는데 1000만 원이나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의 사업”이라며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사업을 철저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