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수질 개선에 대해 촉구하며 양창모 의원이 환경정책과에 질의했다. 현재 6급인 삽교호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천안천과 곡교천, 남원천이 수질오염 총량제에 동의한 상태로, 환경부와 충남도, 당진과 아산, 천안이 관계 기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진시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삽교호수계총량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와 함께 향후 목표수질 설정 협의를 앞두고 있다. 당진시에서는 해당 지역에 5개 읍·면에 36개리가 해당된다.
양창모 의원은 “삽교호 유역 오염총량관리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왜 일부 지역만 포함된 것이냐”물었다.
한광현 환경정책과장은 “곡교천과 남원천이 가장 오염된 상태로 두 하천이 흐르는 아산과 천안이 수질오염총량제에 참여하도록 설득하는 것만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홍성과 예산, 청양까지도 삽교호 수질 개선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홍성의 경우 축사가 많은 지역으로, 오염원이 많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지역의 젖줄인 삽교천의 수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