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지부회장 라동수, 이하 당진문협)가 주최한 제8회 당진시청소년문학상 시상식에서 한기태(당진고3, 부 한만우·모 편금실)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당진문학 제16호 출판기념회와 제8회 당진시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7일 당진시립중앙도서관 영상강의실에서 열렸다.

당진시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청소년문학상에 응모된 작품은 총 195여 편으로 25명의 중·고등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본지 제1174호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된 당진문학 제16호 출판기념회가 열린 가운데, 당진문학에는 당진문협 소속 34명 회원의 시, 시조, 한시, 수필, 평론 등이 수록됐다. 또한 대상을 수상한 한기태 학생의 작품과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원고도 당진문학에 담겼다.

라동수 지부회장은 “당진문협 회원들의 흔들리지 않는 창작의 열정이 당진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가 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빵은 허기진 육신을 채워주지만, 글은 허기진 마음을 채워준다’고 한다”며 “당진시민에게 문학의 향이 생활 깊숙이 전달돼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당진문협 회원들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